룸메이트2 ;;;;;

2화 전까지 안올줄 알았는데 ㅠㅠ
그 결과 룸메이트와 상의한 끝에 전기, 가스, 수도 요금만 청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2년의 유효기간이 다가와 이사를 했습니다. 룸메이트는 처음에 동거를 원했지만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거절하고 따로 살기로 했습니다.
같이 샀던 가전제품과 가구를 같이 써야 하는데 동거를 거부해서 무엇을 가지고 갈지 고르게 해서 미안했습니다.
먼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전자레인지, 밥솥, 에어프라이어, 선반, TV, TV큐브, 거실 탁자, 냄비, 그릇 등을 함께 샀습니다.
냉장고를 가져오라고 해서 세탁기, 청소기, TV, TV, 선반, 거실 테이블, 냄비, 그릇은 룸메이트가 가져갔고 나머지는 룸메이트가 가져갔습니다. 여기에 백만 개의 물음표가 있고 잠시 동안 말을 할 수 없습니다.
룸메이트에게 물어보니 중저가와 고가를 보니 30만원 이상 차이가 나니까 별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세탁기를 따로 사야하기 때문인데 비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냉장고를 사야 하는데 저와 같은 상황이 아니라서 중급 냉장고가 세탁기보다 싸다고 하더군요. 너무 무의미해서 아무 말도 못했는데 이사한 집에 손수레가 없어서 손으로 운전해야 하고 돈도 많이 든다고 해서 도움을 청했다.
룸메이트와 나는 10만원의 연봉차이가 있다. 부담스럽다고.. 진짜 먼저 20만원 정도 생각을 해봤으면 하는건데 뭐가 그렇게 자랑스러워?” 사실 초등학교때부터 쌓아온 우정이 돈을 넘어선 우정 수준 ㅠㅠㅠㅠ